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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외인 매도에 환율 1550원대 지속…개입 경계 고조

2026.07.02 11:25

오전장서 1550원 초중반대 횡보
국내증시서 외국인 10거래일째 순매도
달러 강세·엔화 약세도 지속
1560원 부근에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15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증시 급락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와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오전 11시 18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5원 내린 1552.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1552.3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1550원 초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8000선이 붕괴되며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10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4조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1.36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62.5엔대를 기록하며 엔화 가치는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 엔화는 원화와 아시아 통화로 묶이며 최근 동조화 흐름이 더욱 강하다.

다만 1560원대로의 진입은 제한되고 있다. 1560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실제 당국의 미세조정 물량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장중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커지고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다면 환율은 156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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