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조희연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 논란 확산에…“댓글 왜 이래?” 추가 글
2026.07.02 23:28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재고 야구부 응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씨가 배재고를 옹호하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씨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이란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 해당 글에 달린 댓글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희연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배재고 야구부 논란과 관련해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러 서울로 이사 가야 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것을 가르치는 부모가 있다니”, “운동선수가 스포츠맨십이 없냐”, “아들 일베로 키울 것 같은데 그 동네 갈 돈은 있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반응이 확산되자 조씨는 “댓글 봐ㅋㅋㅋㅋㅋ 요즘 스레드 왜 이래ㅋㅋㅋ”라는 추가 글을 게시했다.
앞서 조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이란 글을 올리며 물의를 빚었고, 해당 발언으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상 허위사실 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배재고는 지난 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구호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사태를 연상케 해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조희연은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수영 간판스타였다. 같은 대회에서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여자 200m 개인 혼영 동메달도 획득했다. 그해 조희연은 한국 신기록을 18차례나 경신해 주목받았고,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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