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의원 “홍명보 감독과 선수간 라커룸 갈등” 제보 받았다
2026.07.02 21:11
[앵커]
손흥민과 이재성 선수가 남아공전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를 놓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진종오 의원이 KBS에 이런 주장을 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이게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아공전이 끝난 뒤 조끼를 입은 이재성이 허탈하게 서 있던 손흥민을 위로합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제외됐고 이재성은 1분도 뛰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거센 가운데, 진종오 의원은 믿을 만한 제보자를 통해 확인했다며 인터뷰 보이콧과 관련한 갈등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 "멕시코전 끝나고 나서 라커 룸에서 손흥민 선수가 선수들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대요. 그런데 홍명보 감독이 와서 '너 지금 무슨 얘기 하고 있냐?' 그래서 선수들이랑 경기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다는데 '그걸 왜 네가 얘기하냐, 내가 얘기해야지' 그러면서 '다들 나와' 그랬다는 거예요. 사실관계 확인을 했고요."]
이어 진 의원은 "선수 간 내분이 아닌 감독과 일부 선수들의 불화가 부진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 "감독과 선수 간의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 거고, 감독이라는 것은 선수들을 잘 지도하라고 뽑아놓은 건데, 감독이 그걸 못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손흥민, 이재성이 홍 감독과의 갈등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이재성은 따로 귀국한 가운데, 이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귀국한 지 이틀만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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