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실에서 1m 넘는 뱀이 스르르…한밤중 주민 '화들짝'
2026.07.02 19:54
2일 소방당국과 신고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3분쯤 양주시 덕계동 한 아파트 세대에서 "거실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세대 내부에서 뱀을 안전하게 포획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자는 해당 뱀이 자신이 기르던 개체는 아니며,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블랙 킹스네이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화장실 변기 주변에서 뱀 허물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변기나 배수관을 통해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인근 세대에서 탈출한 개체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세대 주민은 "거실에 누워 있다가 이불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뱀이 있었다"며 "물리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라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뱀을 민가와 떨어진 인적이 드문 인근 하천에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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