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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논술형 평가 추진 2032년 안착 ‘혼란·부담’ 우려

2026.07.02 19:07



[KBS 광주] [앵커]

전남광주통합시 출범으로 지역의 교육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인데요.

김대중 통합시교육감이 통합교육 1호 정책으로 서술·논술형 평가 전면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해력과 기초학력을 공교육 틀 안에서 잡겠다는 구상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학생 평가에서 2,30% 수준인 서술·논술형 평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이 초·중등에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늘려 100% 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2년에는 초·중·고 전반에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대중/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 "서술형 평가로 가지 않으면 미래 인재를 기를 수 없다는 건 이미 합의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못 하는 거죠. 너무나 큰 파장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전남 광주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해서..."]

도입 시점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내년 3월, 초등 5학년과 6학년, 중학교 1학년이 우선 대상으로 100% 적용 지역 범위나 교과 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서·논술형 평가 도입의 핵심인 이른바 채점 공정성 확보 대안으로는 AI와 교육과정 컨트롤타워 설립이 제시됐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AI 시스템으로 문항개발에서 채점까지 교사를 보조하고, 현장 거점의 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신설해 정책적 일관성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김경범/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장 : "일관된 교육과정과 수업과 평가, 대학 입시 체제를 갖춰서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로 진학할 수 있는 하나의 일관적인 시스템을 교육청이 만든다는 뜻입니다."]

교원단체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논평을 내고 지금 필요한 것은 평가 개혁이 아니라 교실 회복이라며, 평가를 바꾼다고 문해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도 충분한 준비와 합의 없이 특정 평가 방식을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결국 학교 현장과 학생들에게 막대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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