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분기에 랠리 소외주 사들였다
2026.07.02 17:48
건설·화장품·2차전지株 매입
삼성전기·네카오 등 지분 낮춰
국민연금이 지난 2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건설, 화장품, 2차전지 등 소외주를 매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삼성전기, 네이버, 카카오 등은 매도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지분율이 5% 이상인 종목에 대한 2분기 보유 상황을 공시했다. 총 121개 종목을 공시했으며 61개 종목의 지분율을 늘리고 60개 종목의 지분율은 줄였다.
국민연금은 2분기에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을 매집했다.
우선 건설주를 사들였다. 국민연금의 GS건설 지분율은 지난 1분기 6.93%에서 2분기 7.82%로 올랐다. 삼성E&A는 7.31%에서 8.34%로 증가했다. DL이앤씨는 8.06%에서 11.2%로 대폭 늘어났다.
화장품 섹터도 매집했다. 이른바 '승무원 미스트'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달바글로벌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1분기 7.53%에서 2분기 9.58%로 증가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지분율도 늘렸다. 같은 기간 한국콜마는 10.52%에서 12.68%로, 코스맥스는 10.81%에서 12.85%로 확대됐다.
2차전지 섹터도 매수했다. 국민연금의 삼성SDI 지분율은 1분기 6.87%에서 2분기 7.97%로 늘어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89%에서 7.02%로, 엘앤에프는 8.54%에서 8.63%로 증가했다.
반면 올해 국내 증시 상승률 1위인 삼성전기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1분기 10.92%에서 2분기 9.87%로 감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분율도 축소됐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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