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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단합”과 “확장”…같은 의미? 다른 의미?

2026.07.02 15:59



■ 방송시간 : 7월 2일 (목)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최재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varyIyVn6qU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일 목요일 사사건건입니다. 800조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가 발표된 직후에 야권에서는 대구 경북이 배제됐다며 영남 소외를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권에서는 같은 서남권임에도 전북이 소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에 이 대통령은 기업 투자는 선물 나눠주기가 아니라면서 지역 차별 소견을 반박했습니다.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태: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이 대통령이 오늘 광주에 이어서 오늘은 충남에서 국민 보고회를 보시는 것처럼 열었습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제시를 했고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함께 동석을 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 주요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 정부 그리고 지방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합니다.

<녹취>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입니다.

◎김용준: 핵심은 이제 삼성전자를 포함해서 SK하이닉스도 충청권에 392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투자가 되는 주요 부문들이 나와 있죠. 반도체, IT 데이터센터, 디스플레이, 2차 전지와 부품 또 바이오 투자까지, 최 의원님, 기업이 이 정도 투자가 실제로 확정되고 이행이 되려면 과거의 규제 완화랄지 보조금 정책과는 정말 비교가 안 되는 정부 여당 차원의 어떤 지원이 약속돼야 될까요?

▼최재성: 아니, 이제 현금 지원이나 이런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결국은 이런 것들이 가능케 하기 위한 인프라거든요.

◎김용준: 인프라.

▼최재성: 그러면 결국은 그게 이제 전력.

◎김용준: 전력.

▼최재성: 물, 또 인력, 이런 거거든요. 그런 여건들을 정부에서 잘 조성을 해 주고 하는 것이 이제 일차적으로 제일 중요한 거고요. 그다음에 특히 이제 반도체,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해서 엄청나게 SK하이닉스나 삼성이 지금 잘 팔리고 있고. 또 특히 이제 마진이죠, 이익률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이거는 다시 말해서 AI 시대로 지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과거 반도체하고는 성능과 질이 다른 것을 요구받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양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성능 자체가 지금 질적 변화를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더 고도화되고, 특히 이제 이 반도체 칩, 이제 다층 구조 아닙니까? 이런 것에 대한 패키징 기술도 또 달리 해야 되고 또 전류가 이제 과도하게 흐르게 되면 휘어짐 현상도 나타나고, 그래서 이런 등등의 문제가 전부 다 과거 자동차라든가 전자 제품이라든가 이런 데 들어가는 반도체하고는 질적으로 다르게 돼 있고 또 양적으로도 엄청나게 폭발하는 게, 그게 이제 AI 로봇이든, 근본적으로 산업 문명의 중심축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금 이월하고 있고...

◎김용준: 그렇죠.

▼최재성: 한 거기 때문에 이제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요. 돈을 많이 벌어도 이런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해서 팹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 팹 투자를 그러면 한 곳에서 다 해가지고 해결이 되느냐.

◎김용준: 그렇죠.

▼최재성: 우선 전력 문제가 안 되거든요? 용인 클러스터 하는데, 용인에 또 뭐 계속 이것을 넓히고 짓고 이러면요, 전력 문제, 용수 문제, 이런 것들이 되지 않아요. 여기에 이제 지역 균형발전 문제도 함께 고려가 되면 억지로 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분산이 돼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세 가지, 여러 가지 측면 중에서도 전력, 용수 그다음에...

◎김용준: 인력.

▼최재성: 인력,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여기에 균형 발전의 문제가 아주 순리적으로 잘 묶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대규모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시대로 왔고, 거기에는 AI 로봇 이런 것들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이게 균형 발전의 하나의 계기를 또 제공하게 되는, 한 곳에 다 집적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때문에 이런 게 이제 좀 순기능적으로 이렇게 잘 지금 엮인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전력, 용수, 인력, 이런 인프라 지원에 대한 말씀도 하셨는데, 김 의원님, 반도체 업계 숙원 중의 하나가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이게 주 52시간 적용에서 좀 빼달라는 건데, 이게 노동계나 타 산업군에서는 건강권이랄지 형평성 차원의 문제 제기를 한단 말이죠. 정부 여당이 지금 이번에 과감하게 이 반도체 업계만큼은 52시간 적용 제외하겠다, 이렇게까지 지원을 할까요?

▼김성태: 저는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야심차게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이렇게 발표하고 광주에 이어서 지금 오늘 충남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민주당의 기존의 어떤 정책적 변화라든지 기존의 어떤 인식이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이거 뒷받침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 그리고 SK하이닉스에서 최태원 회장을 설득, 이해시켜서 그런 엄청난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하지만 막상 이걸 앞으로 정부가, 그러니까 여러 가지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또 근로 조건을 충족해 준다든지, 그리고 아까 최재성 수석께서도 이야기했지만 인프라 구축, 그러니까 전력이라든지 그리고 이제 용수, 산업용수 문제라든지 또 우수 인력, 이런 확보 문제, 이런 게 앞으로 엄청나게 갈 길이 험난한 길이 많이 남아 있어요. 저는 그중에도 핵심이 바로 이제 이 노동 시간 문제인데, 지금 정부 입장에서는 반도체 투자, 호남 특구, 특별법, 메가 특구 특별법을 만든다는 거 아니에요? 이게 이제 잠정안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만 서남권, 그러니까 호남 중심의 서남권 반도체 제2클러스터 투자 계획과 함께 이게 업계의 최대 숙원이었던 주 52시간을 갖다가 예외 적용해 주겠다. 그러니까 한국판 화이트칼라-이그젬션이에요, 이게. 그런데 벌써 삼성전자 노조 입장에서는 앞으로 호남 반도체 투자 설비가 이루어질 때 벌써 이제 노사, 우리하고 사전 협의 절차 거쳐라, 그렇게 요구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필연적으로 주 52시간, 이런 문제가 걸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이 첨단 산업 거점을 갖다가 육성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간을 갖다가 유연화시켜가지고, 그러니까 일정 부분 주 52시간 틀을 벗어나는 탄력 시간제도 적용해줘야 될 거고, 탄력 시간 적용 범위도 지금 현재 6개월에서 1년으로 앞으로 이걸 늘려줄 것인지, 심야 근무도 가능하게 할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지금 현재 민주당의 기존 인식이 하나도 지금 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원래 제가 원내대표 시절에 이 주 52시간제가 도입됐습니다만 도입되고 난 이후에 민주당 중심으로 그때 이걸 노동 시간 유연화를 예외 적용할 수 있는 그런 반도체라든지 그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이런 쪽에 노동 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그런 사업장 같은 경우는 계절적 수요와 함께 이걸 해 주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그게 안 되고 있는 거예요.

◎김용준: 안 되고 있다.

▼김성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에 이제 검찰청 해체하고 경찰에 완전한 수사가 집중됐지만, 그리고 이제 이걸 최소한 그래도 공소청이 경찰에 이제 기소, 이런 수사 결과를, 이게 차질 없이 억울한 사람 없이 잘됐는지, 그래도 마지막 점검 단계에 그런 보완 수사권 일부라도 좀 남겨보자. 그렇게 정청래 당 대표와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지만 이건 무슨, 먼지 한 톨도 손을 못 댄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지금 현재 주 52시간이라든지 노동 시간 유연화, 이게 이제 호남 특구 기업, 이런 법을 가지고 이걸 어떻게 극복하는, 이런 것부터 먼저 해줘야 돼요.

◎김용준: 김 대표님께서...

▼김성태: 그래야 기업이 이번 투자에 대한 이행을 실행으로 옮길 수가 있는 거예요.

◎김용준: 지금 민주당의 어떤 인식 변화를 촉구를 하셨는데, 혹시 이제 전력을 좀 뒷받침하는 측면에서도, 예를 들면 호남 지역에 전력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 변화도...

▼김성태: 그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재생 에너지를 확대해가지고 언제까지 풍력, 태양광 가지고, 이건 말도 안 되는 얘기거든요.

◎김용준: 그럼 어떻게 합니까?

▼김성태: 엄청난 전력을 소요하는 그런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이거는 지금 대안은 원전밖에 없어요.

◎김용준: 호남에 원전이 들어온다는 말씀이십니까?

▼김성태: 원전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럼 동해안 쪽에 원전을 당겨가지고 그 수많은 송전탑 건설해가지고 그러니까 서남권, 광주로 이걸 보내줘야 될 것인데, 그럼 그걸 그러면 입지 선정이 잘못됐다 그럴 거 아닙니까? 그러면 호남 내에서 전력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민주당의 탈원전 정책을 철회해야 되는 거예요.

◎김용준: 그런 인식 변화가 있어야 된다.

▼김성태: 이 큰 숙제를 갖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민주당, 집권당하고 원활하게 풀어낼 수 있을 건지, 지금 정청래 당 대표가 되면 보완 수사권, 그 정도까지도 지금 척을 지는 마당인데 이게 광주의 원전 건설을 갖다가 허용하는 그런 집권당의 모습이 나올 것이냐 이거예요. 저는 거기에 큰 의문을 보내요.

◎김용준: 지금 말씀 나누신 것처럼 이 대통령은 이런 투자 계획에 대한 언급 외에도 이번 대규모 투자가 기업의 팔목 비틀기 결과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작심하고 반박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제가 이재용 회장님한테 압박해 가지고 삼성전자가 혹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닐까 이런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 경영을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어요? 그건 불가능한 얘기죠.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또 가장 선두에서 달려 나가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가장 선진적인 생각을 해야 됩니다. 과거 생각, 관치행정 하던 그 시절 생각으로 이렇게 압력 넣어서 아니면 강제로 이렇게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구태죠.

◎김용준: 최 의원님, 이 대통령이 지금 언급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선진적인 생각이 구체적으로 뭘까, 그러니까 기업과 정부가 가야 할 이상적인 파트너십 형태가 어떤 거가 있을 수 있을까요?

▼최재성: 아니, 우선요. 산업 환경이 변화하지 않으면 기업에서 투자를 할 수가 없어요. 기업이 투자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특히 반도체 기업. 그래서 그거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소위 말해서 로봇의 형상을 한 그 로봇이 그냥 단순하게 움직이는 거, 그럼 그냥 로봇인데 AI가 장착되는 순간 추론을 해야 되고 연산을 해야 되고, 그래서 피지컬 AI가 돼야 방대한 자료를 입력해서 그 자료의 범주 내에서 조합을 하고 해서 응답하는 이 AI, 또 그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로봇, 이 시대가 지금 이제 지나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반도체가 필요하니까 그러면 엔비디아든 이런 데에서 왜 우리 삼성, 하이닉스, 이런 데하고... 우리는 이제 팹리스가 아니에요. 설계해서 공정을 맡기는 게 아니고 전공정을 소화하는 게 삼성, 하이닉스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왜 자꾸, 우리 이제 제조 능력, 반도체 능력이거든요. 여기에 자꾸 연대하려고 그러고, 마이크론은 왜 그러면 투자 계획 발표하고. 전체적인 수요가 아주 엄청난 속도로 지금 늘어났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기업이 투자를 하는데, 그럼 어디다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가 지금 만난 겁니다. 그래서 이거 팔 비틀기라는 것은 기업이 모아놓은 돈이 좀 있다고 되지도 않는 것에 그냥 억지로 투자하라고 해서 생색내기 하는 거, 이게 팔 비틀기인데, 팔 비틀기가 근본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산업의 변화, 이런 것들이 지금 빛의 속도로 되고 있기 때문에 벌어놓은 거 투자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거고 국가의 역할은,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고, 이러한 것들이 지금 논의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성립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김용준: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기 때문에 무슨 팔을 비틀고 말고 할 일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최재성: 그렇습니다. 옛날에 반도체 많이 만드는 그런 투자가 아니거든요, 이게.

◎김용준: 지금 이 대통령은 또 정치권 향해서 한 가지를 더 강조했습니다. 투자 지역을 선정할 때 나눠주기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왜 우리 동네는 안 나눠줘? 이렇게 접근하면서 화를 내는데, 일부 사람들이. 특히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부화뇌동하면 안 된다라는 지적을 했습니다. 김 대표님,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까요?

▼김성태: 이재명 대통령께서 너무 저건 자의적으로 너무 판단하고 본인의 입장만 그냥 법이 되는 어떤 그런 식의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요. 위험한 저런 입장 표명인데, 이번에 서남권, 호남 반도체 투자 같은 경우도 어떻게 공교롭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초일류 반도체 회사들입니다. 또 이 사람들이 공교롭게도 경쟁 업체예요. 그런 경쟁 업체가 400조씩 어찌 똑같이 광주에다가 투자를 결정하냐는 말이에요. 이거야말로 관치 경제 아니면 어려운 일이거든. 결국은 정부가 주도한 결정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이재용 이제 뭐, 최태원이 옆에 서긴 섰지만 그건 정부에 잘못 보여가지고 낭패 본 큰 경험을 한 사람들입니다, 두 사람 다 공교롭게.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그 결정, 정부 결정을 따라줬는데, 아까 이야기했듯이 산업용수 문제라든지 전기 문제라든지 그리고 좋은 인재를 갖다 뽑아놔도 이게 교육 인프라라든지...

◎김용준: 정주 여건 같은 것들.

▼김성태: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또 좋은 인재들이 빠져나가 버려요. 결국은 위험해진다고요. 그런 가운데 이제 이 문제, 지금 현재 이걸 갖다가 나눠 먹기식으로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지금, 이 나눠 먹기식의, 호남 특구 기업이라고 이렇게 광주 전남만 행정 통합됐다고 해서 그게 엄청난 천문학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같은 호남권이라 하더라도 전북은 소외시한다. 지금은 새만금 같은 경우도 이게 30년 됐어요. 그러니까 새만금 개발을 위해가지고 복합도시를 만든다, 국제금융 중심지로 한다, 그리고 신공항을 시설한다, 뭐 한다, 하나도 된 거 없거든. 그런데 그런 새만금 저렇게 방치하면서 광주 전남은 통합됐다고 해가지고, 그런 엄청난 정부 주도의 투자가 이루어지게 하고, 그러니까 민주당의 안호영 의원이나 김의겸 의원이 지역 차별 얘기 꺼내는 게 그거 아닙니까?

◎김용준: 대표님 말씀은 이게 지금 영남권뿐만 아니라...

▼김성태: 호남...

◎김용준: 서남권에서도 전북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

▼김성태: 그러니까 대구 경북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고요. 대구 경북도 옛날에 박정희 시대 때, 그러니까 섬유 산업 외에는 뭘 정부에서 특별히 거기를 발전, 특성시키는 뭐 그런 특화 정책이 어디 있습니까? 없단 말이에요, 특별한 게. 그런데 역차별론이 지금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구 경북 의원들이 들고 일어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그런 측면에서 그걸 지역 편협적으로 이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런 대규모적인 3대 메가 프로젝트 사업을 특정 지역에 편중되게 결정한 건데.

◎김용준: 지금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 상황에 대한 지적이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전북 지역에 있는 인사들인데, 일단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인수위 과정을 끝내고 결의대회를 했습니다. 전북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제 전북 지역에 지역을 두고 있는 여당 의원 두 분이 전북의 위상이 지금 이번에 안 드러난 프로젝트다. 그리고 김의겸 의원은 광주 집중 투자가 안 되려면 분산해서 배치해야 된다는 이런 지적을 하고 있는데,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정청래 전 대표는 SNS 글이 아니라 이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도 했습니다.

<녹취>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
오늘은 또 '아이고, 저쪽만 저렇게 많이 투자하고 우리 전북은 어쩌면 좋아?' 그래서 걱정하지 마십쇼. 이원택 도지사하고 손잡고 여러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용준: 최 의원님, 지금 이 전당대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청래 전 대표의 발언도 들으셨고,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적인 지지 기반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전북이 지금 배제됐다, 소외됐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온다면 지역 내 균열이 다가오는 전당대회 투표에도 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까?

▼최재성: 저는 매우 지금 이제 정청래 대표가 의도하고 말씀을 하셨는지 아니면 이번에 너무 제가 깜짝 놀랄 만한 그런 규모의 투자가 광주 전남에 발표가 되게, 이러면서 지금 삼성은 광주에 하겠다는 거고 서남권에는 SK가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전북 소외론 같은 거를 이제 들고나오고, 뭐 민주당 의원 일부도 전북 의원 일부도 했는데, 저는 완전히 지역은 지역의 특화 전략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지, 몰빵했기 때문에 나누자, 이런 거는 투자하는 기업도 일정의 집중을 해야 될, 인프라가 됐든 예를 들어가 용수만 하더라도 지역이 예를 들어서 뭐 반도체 팹 공정이 2개로 나눠지게 되면요, 용수나 전력, 이런 것도요, 그만큼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예요, 공급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이미 현대차가 9조를 투자하기로 했잖아요. 그러면 현대차는 이미 자동차,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기업을 넘어서서 로봇이라든가 AI라든가 그다음에 미국에도 지금 상장 준비하고 있는 뭐죠? 보스턴다이내믹스라든가, 이래서 어떻게 보면 AI 로봇 기반의 기업으로 이미 변화를 시작한 거기 때문에요. 거기는 새만금에 9조 투자하겠다는 기존의 현대자동차의 약속은 결국은 여기는 이제 AI 그다음에 로봇, 그다음에 관련된 소재 부품,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

◎김용준: 지역 특화적으로.

▼최재성: 그런 투자 내용이에요. 그런데 반도체 이쪽에 또 그걸 나눠가지고 몰빵이니까 이렇게 하자는 거는 매우 제가 보기에는 근시안적 접근이고, 아주 좋게 얘기하면 기계적 접근인데, 냉정히 얘기하면 그거는 전북에 일종의 특화 전략도 분명하게 인지하거나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그건 지나친 거고요. 예를 들어서 에너지 문제, 전력 문제만 하더라도요, 서울에 이 엄청난 수요에 반도체 전 공정을 서울에, 수도권에 하게 되면, 예를 들어서 용인에 또 하고 늘린다, 뭐 될 수가 없어요. 거기에 뭐 풍력을 합니까, 무슨 뭐 태양광을 합니까? 거기에 또 원전을 지을 수... 할 수 있다면 LNG 가스 터빈 돌려서 하는 발전 정도인데, 이거는 정말 유해 물질이 많이 나와가지고 주민들이 가만히 안 있어요. 그래서 어차피 분산은 맞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걸 보고 지역 특화 전략 차원에서도 보고, 그래서 무슨 저차원적인 어떤 정치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저런 것은 저는 이치에도 안 맞고 바람직하지도 않고 오히려 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한 몰이해 내지는 더 지나치게 얘기하면 자기 지역이 가야 될, 자신들의 지역이 가야 될 그런 전략적 침로라든가 특화 전략, 이런 것도 조금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발언 아닌가 싶어요.

◎김용준: 이번 대규모 투자 계획 이후에 어쨌든 이제 전당대회를 민주당이 앞두고 있다 보니까 당권 도전이 좀 유력한 김민석 전 총리도 오늘 충청을 찾은 행보에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지금 뭐 이 대통령과는 다른 동선이었지만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거듭 여쭤볼게요. 이 주장 자체는 굉장히 편협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전당대회에 있어서 봤을 때 예상되는 후보, 정청래 전 대표랄지 김민석 전 총리에게 유불리를 좀 따져볼 수 있는 부분인가 싶어요. 이 투자 프로젝트가요.

▼최재성: 저는 호남은, 호남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김용준: 호남은요.

▼최재성: 뭐 60년을 기다렸다, 이런 말도 있고 그런데, 호남에 이제 경제 산업적 소외가. 그래서 저거는 대단한 투자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호남을 넘어서서 이제 국가의, 국가 산업의 어떤 명운이 걸린 그런 일인데, 이게 광주 전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된 거는 정말로 엄청난 일입니다. 그래서 영향이 저는 있다고 보고...

◎김용준: 그러면 호남의 권리당원 비중이 지금 높은 상황이잖아요.

▼최재성: 그렇습니다.

◎김용준: 그럼 어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는 있겠다.

▼최재성: 그거랑 전혀 다른 게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하고, 전 대통령하고 이재명 대통령 만나가지고요, 이재명 대통령님이 뭐라 그랬어요? 호남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태양광이라든가 그다음에 풍력이라든가 소위 말해서 재생 에너지, 이런 것에 대해서 과감하게 하고, 풍력 같은 경우는 정말 엄청난 프로젝트였고 엄청난 투자가 이제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전력 문제를, 딱 그것만으로 다 충족할 수 없다는 거지만 기존의 이제 전력 인프라를 포함해서 그런 것을, 새로운 플러스알파를 엄청나게 문재인 정부에서 만들어놨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얘기한 거죠.

◎김용준: 가능한 것이다.

▼최재성: 제가 아까 왜 용인은 불가능하냐, 그 얘기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런 반도체 투자라든가 이런 걸 할 수 있는 전력이라든가 용수라든가 이런 것에 대한 환경을 문재인 정부에서 해줘서 가능했던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딱 그 말에 정답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지역적으로, 정치적으로 광주 전남에 전당대회 때문에 무슨 800조를 투자하라 그러고,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조금 너무 어긋난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지나친 얘기다. 그러면 그 말씀하신 김에 그 발언 한번 다시 들어보죠. 어제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 소식을 저희가 전해드렸었는데, 두 분이 발언하는 그 내용, 강조하는 부분이 다른가. 혹시 다른가, 이런 해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대목입니다.

<녹취> 문재인 / 전 대통령 (어제)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 그리고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그런 세력들과의 더 큰 단합을 이루어내야...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어제)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되겠죠.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그래서 저는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거기서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 그게 뒷받침되는 거지, 말로만은 안 되지 않습니까?

◎김용준: 김 대표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문 전 대통령께서 강조한 민주 진영의 단합, 그리고 이 대통령께서 강조한 이 외연 확장, 결국은 하나의 목소리인가요? 아니면 좀 결이 다른 내용인가요?

▼김성태: 결이 좀 상당히 다르죠.

◎김용준: 상당히 다릅니까?

▼김성태: 그렇습니다. 어제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께서 청와대 오찬을 이렇게 모셨습니다만 그만큼 지금 이제 당청 관계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은 힘들었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하고는. 자기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카드가 김민석 전 총리라는 걸 노골화시키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제 특히 유시민이라든지 방송인 김어준, 이런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이제 진영 싸움으로 이 분위기를 지금 프레임을 잡고 가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친노, 친문 진영에 그래도 살아 있는 그래도 적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우리는 큰 어떤 차이가 없다. 그렇게 해서 결속을 유지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또 뉴이재명, 그런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저항도 줄여나가려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이 분명히 저기에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이 시점은 사실상 살아 있는 보수 진영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든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런 사람들과 함께 국민 통합적인 차원에서의 청와대 오찬이 있어야 되고, 이런 국가적인 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서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그런 설명 겸 협조를 구하는 그런 자리가 되는 게 맞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만 저렇게 초청한 것은 그만큼 이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상태를 지금 아우르고 있는 거죠. 또 특히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이런 계보적 정통성 부재가 일정 부분 있어요. 그러니까 아웃사이더 출신이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DJ, 노무현, 문재인처럼 이렇게 쭉 적통이 이어지는 어떤 그런 민주당 내의 정치적 기반이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은 좀 협소하죠. 그런 측면에서...

◎김용준: 아웃사이더다.

▼김성태: 아웃사이더 출신으로서 이런 주류 엘리트 코스와의 거리감도 상당히 큽니다. 그러니까 이제 유시민 작가가 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진영 간의 싸움, 논리, 이런 것들이 지금 충돌하고 있는데. 어제도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거예요. 민주개혁 진영의, 그러니까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그 동지들을, 그 세력들을 더 크게 단합하자, 이렇게 이야기한 거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도 실용 정부를 주창했으니까 이걸 갖다 보수 진영까지 외연을 확장하는데...

◎김용준: 확장하자.

▼김성태: 이걸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거예요.

◎김용준: 상당히 다르다.

▼김성태: 그런 측면에서 서로 차이를 분명히 거기에서 느꼈을 거예요.

◎김용준: 김 대표님께서 아웃사이더 말씀을 하셔서 말인데, 최근에 이른바 적통 논란, 적통 논쟁, 이렇게 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김민석 전 총리의 과거 행보를 두고 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온 것 같아요. 이제 과거 2002년 대선 당시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의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후단협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 이걸 만들어서 단일화를 요구하던 일련의 상황이 있는데, 당시 김 전 총리가 정몽준 후보가 이끌던 국민통합21에 합류를 했었고요. 그런데 김 전 총리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후단협 소속 아니었다. 그리고 그 문제는 합리적 판단으로 정리가 됐다. 그거는 노 전 대통령 자서전에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요약해서 이렇게 여쭤볼게요, 최의원님. 지금 누가 적통이냐 아웃사이더냐, 이런 부분들, 이 적통 논란이 실질적인 전당대회 득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가 되나요?

▼최재성: 저는 뭐 의미 없는 논쟁들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김용준: 그렇습니까?

▼최재성: 우선은 정청래 대표가 스스로가 민주당의 적통인 양했어요. 나는 노사모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때 최고위원이었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할 때 자기가 수석최고위원이었고. 이런 얘기를 해서 본인이 적통이라는 것을 에둘러 얘기를 한 거죠. 그런데 그거 다 틀린 얘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노사모를 했던 것은 맞지만 반노였던 이제... 나중에 반노가 됐죠. 정동영 장관의 정통들, 거기의 핵심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에 노사모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후로 정통 활동을 했단 말이에요. 이거 어떻게 해명할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 저는 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했고 또 모시기도 했습니다만, 친문이라고 볼 수 없는 사람이에요, 정청래 대표는. 그래서 너무 아전인수 격이다. 그다음에 김민석 대표는 스스로가 내가 적통이라고 얘기한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적통 논쟁이 무의미한데, 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왜, 이런 논쟁들이 왜, 이런 경우에 기사화되고 왜 그러냐. 그건 아까 두 분 대통령 회동에서 제가 보기에는 똑같은 말이거든요?

◎김용준: 그렇습니까?

▼최재성: 그런데 저걸 왜 달리 해석하려고 하고, 억지로 두 대통령 말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기사들도 나고, 그건 왜 그러냐면요, 지금 당내 상황이 단합되지 않아서 그래요. 그래서 지방선거 이후에 지지율 떨어지고 대통령 국정 지지도 떨어지고, 이게 뭐 누구 책임이니 뭐니, 이런 과정에서 지금 두 대통령이 회동을 하고 그다음에 적통론, 이런 것도 그런 차원에서 해석되어지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뭐라 그랬어요? 당 내부 단합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죠. 그리고 그리고라고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외연 확장 중요하다고. 그럼 두 가지 다 중요하단 얘기예요. 다만 외연 확장이나 이런 것을 멈추지 않겠다. 이런 게 플러스알파가 된 거고요. 그런데 이게 당내에 일종의 갈등 상황, 분열 상황, 지지율이 또 떨어지는 현상, 이것과 맞물리면서 온도 차이가 큰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적통 논쟁도 아무런 무의미한 논쟁이고요. 김민석 총리에 대한 저 지적도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에 나와 있어요. 후단협은 당시 다른 민주당 국회의원들 그리고 또 탈당했던 의원들, 이런 것을 일컬어지는 거고, 후단협 소속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자서전에 김민석 의원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면 이회창을 꺾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역할을 했다고, 그렇게 나와 있어요. 그래서 뭐 그게 이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얘기지만 실제로 적통 논쟁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이게 분열적 양상이 만들어낸 그런 이야기들이고 그런 갈등이 아닌가 싶고요.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지금 민주당 당 대표를 누가 되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엄청난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외형은 민주당 당 대표, 예고된 전당대회를 둘러싼 이견들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고, 거기에 유시민 참전하고 김어준이 어떻고, 이러면서 진영 내부가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요. 엄청난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어요. 뭐냐 하면, 세상에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사람을 앞세워서 민주당이 집권한 거고, 그래서 민주당 정부란 말이에요. 대통령하고 충돌하고 있어요. 그러면 시시비비, 뭐 이런 거 다 떠나서요, 망합니다.

◎김용준: 집권 2년 차에.

▼최재성: 이게 이제 다음 달에 대표 뽑잖아요? 총선 당 대표 아니에요? 대통령하고 충돌하고 대통령하고 어깃장 나면요, 그 여권, 여당은 끝나는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 말기에 그랬거든요.

◎김용준: 이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재성: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0% 중반대의 지지율로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도 그게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거든요. 이 일이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거라서요, 나는 민주당이 이런 상태에서 저 차이점 같은 것을 의도적으로 부각하거나 전북 의원들의 저 소지역주의를 부추기는, 저런 광주 반도체 몰빵론 같은 거 얘기하거나 이런 것들이 앞으로 여권이 분열되거나 대통령하고 충돌했을 때 망할 수 있다는 이런 경험적 역사를 망각하고 지금 아무 얘기나 하고 아무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지금.

◎김용준: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어떤 비판을 또 해 주셨습니다. 민주당 얘기 조금 길었는데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말씀 좀 여쭙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장동혁 당 대표 거취와 관련해서 원내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렇게 막 명확한 해법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제 장 대표의 진퇴에 대해서 총의를 모으고 있고 이걸 그렇다고 거수로 할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떨어지는 건 없다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하는데, 그런데 또 김 대표님,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즉각 퇴진에 대한 목소리가 좀 한풀 꺾인 거 아니냐. 일단 시기적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됐고, 중진들도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고 현실적으로 최고위원들도 물러나는 움직임을 안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까지 만약에 꾸려버리면 더 큰 갈등이 올 것 아니냐고 합니다. 김 대표님, 말씀 듣고 마무리할게요. 장 대표 퇴진론 동력이 좀 약화됐는지 싶습니다.

▼김성태: 이건 지금 현재 국민의힘 당내적으로 장동혁 대표의 퇴진에 대한 동력 여부를 가지고 이렇게 판단하고 구분을 지을 그런 사안은 아니죠. 지금 현재 6.3 선거의 선거 패배 결과는 이미 드러나 있죠. 한편으로는 이재명 절대 권력과 그리고 민주당의 폭주하는 입법 권력에 대한 국민적 견제도 분명히 있었지만 12 대 4의 그런 계량적 수치는, 그거는 국민의힘이 분명히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외면당한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더욱 뼈저린 어떤 자정 노력과 변화와 쇄신을 가져가야 되는데, 그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당 지도부도 어떻게 세울 거며 궁극적인 1차 목표는 2028년 총선에서 1당이 돼야만이 민주당 거대 입법 권력의 그 폭주에서 이루어진 이런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그 근원적 해결 방안이 거기에 있거든요. 그러려면 당을 바로 정비를 해야 되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걸 뭐 당내 현역 의원들이나 당내 또 버티는 장동혁 지도부의 어떤 판단, 정치공학적인 계산 가지고 이 문제는 해결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국민 여론으로 국민의힘 지도부 문제도 해결될 것이고 한동훈 지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도 국민 여론으로 판단되어질 겁니다. 그 시기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때로는 밥숟가락도 밥이 제대로 뜸이 들고 익었을 때 숟가락을 들어야 그 밥이 맛있는 밥이 되고 영양도 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설익은 밥을 퍼먹어버리면 이거는 밥맛도 느끼지도 못하고 또 밥을 대접해도 밥상을 차려도 제대로 평가가 될 수 없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단계고, 이제 정점식 원내대표가 그런 차원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나가는 그런 과정이고, 이게 결론은 국민 여론하고 이렇게 맞물려가지고 일정 부분 시간을 좀 보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그분이 지금 뒤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김성태: 글쎄, 와 있네, 저기 보니까.

◎김용준: 네, 모셔보겠습니다. 지금 정치권 소식,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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