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육은영쌤, 日서 ‘어깨빵 남성’ 참교육 눈길
2026.07.02 14:44
길거리 선행과 정의 구현을 콘셉트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매드브로’에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어깨빵하는 빌런 참교육하는 육은영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육은영쌤(본명 강승구)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를 패러디한 이름이다.
예상대로 문제의 남성은 거리에서 의도적으로 여러 여성과 어깨를 부딪히며 지나갔다. 이에 육은영은 남성 앞을 가로막고 “왜 이렇게 어깨를 치고 다니냐”고 한국어로 따져 물었다.
육은영이 어깨를 맞부딪치며 강하게 항의하자, 남성은 당황한 듯 “쏘리(sorry)”라고 말하며 사과했다. 육은영은 “어깨빵 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남성은 재차 사과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사이다다”, “어깨빵 참교육 제대로 했다”, “약한 여성들에게만 그러다가 바로 사과하는 모습이 통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일본어 댓글 작성자는 “쇼츠를 보고 이 영상을 보러 온 일본인”이라며 “일본에는 이런 남자들이 많다. 당신 같은 체격의 사람에게는 절대 그러지 않고, 주로 여성들이 피해를 본다.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일본 누리꾼들도 “나도 부딪힌 적이 있다”, “하루에 두 번이나 당해 무서웠는데 당신은 영웅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 日 사회문제 ‘부츠카리’…초등생 피해 사건까지
최근 그룹 리센느 멤버 미나미도 일본에서 어깨빵을 당할 뻔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미나미는 횡단보도를 빠르게 건너던 중 한 남성이 다가오자 몸을 피했고, 가까스로 충돌을 피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부츠카리는 단순한 보행 중 충돌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고의적 괴롭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몸으로 들이받아 넘어뜨리고 다치게 한 혐의로 요코하마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가나가와현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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