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가상자산업계, 전사적 내부통제 힘써달라"
2026.07.02 17:04
[데일리한국 임유진 기자]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사업자(VASP)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전사적인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일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사적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원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앞서 특정금융정보법과 외국환거래법 개정 등 가상자산 규율체계가 정비되고 있다"며 "개정 상황을 확인해 규제 준수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도 불공정거래 예방 및 적발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장감시 역량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 중심의 책임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용자의 '자기 책임 원칙'을 주장하기에 앞서 이용자 관점에서 적합한 상품인지, 관련 정보가 충분한지, 이용자 피해 예방·구제체계는 합리적인 지 등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기실적만을 추구하는 고위험 상품 출시와 자극적인 이벤트, 충분치 않은 정보의 늑장 공시, 선의의 이용자에 대한 피해 전가 등은 결국 이용자의 신뢰를 상실하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CEO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광고·홍보 관련 자율규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모든 업무 과정에서 내부통제를 정비·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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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lim012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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