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깨 치고 다녀?”…일본 ‘어깨빵男’ 참교육한 한국 유튜버
2026.07.02 14:25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일본에서 행인에게 일부러 어깨로 들이받는 이른바 ‘부츠카리(ぶつかり·어깨빵)’ 행위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에서 이들을 직접 제지한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일 구독자 약 6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매드브로’는 ‘일본 오사카에서 어깨빵하는 빌런 참교육하는 육은영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육은영쌤은 일행과 함께 일본 오사카 거리를 걷던 중 한 남성이 일행의 어깨를 강하게 치고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우연한 충돌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제의 남성 뒤를 따라간 육은영쌤은 해당 남성이 맞은편에서 오는 행인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어깨를 들이받는 장면을 확인했다.
영상 속 남성은 여성과 외국인, 어린 학생 등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일부러 부딪혔고 이런 상황이 즐거운 듯 동행인과 웃으며 행동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육은영쌤은 남성 앞을 막아서며 “왜 이렇게 어깨를 치고 다니느냐”, “하지 말라”고 거세게 따져 물으며 똑같이 남성의 어깨를 쳤다. 이에 남성은 당황한 표정을 보인 뒤 영어로 “Sorry(미안)”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약한 사람만 노리다가 덩치 큰 사람을 만나니 바로 사과했다”, “이런 행동은 반드시 제지돼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깨빵이라 불리는 ‘부츠카리’는 일본 현지에서 사회 문제로 꾸준히 거론됐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국 걸그룹 ‘리센느’ 멤버와 인터넷 방송인 등이 일본 여행 중 비슷한 일을 겪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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