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10만원씩” 첫 민주당 강릉시장 1호 결재
2026.07.02 09:19
| 김중남 강릉시장이 1일 취임 후 본격적인 민선 9기 시작을 알리는 1호 결재로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계획’을 택했다. 연합뉴스 |
강릉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중남 강릉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해당 내용이 담긴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지원계획’을 결재했다. 취임 후 1호 결재다.
강릉시에 따르면 김 시장의 1호 결재인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강릉페이’로 주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의 출발을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정책으로 열겠다는 뜻을 첫 행보에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원금은 김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떠받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시정의 첫 단추를 민생 현안으로 꿴 만큼 상징성도 크다.
시는 강릉페이를 통해 풀린 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6·3 지방선거 유세에서 강릉페이를 배달과 택시 호출, 전통시장 주문 등이 연결되는 생활경제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강릉페이 2.0’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지원금 지급이 그 첫 단계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시는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이달 중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 시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민주당 계열 후보로는 처음으로 강릉시장에 당선됐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30년 넘게 강릉시장에는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후보가 연이어 당선됐었다.
김 시장은 “이번 지원금은 힘겨운 시기를 시민과 더불어 넘어서겠다는 다짐이자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으로 향하는 디딤돌”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살림을 먼저 헤아리고 피부로 와닿는 변화를 정책으로 보여줘 모두가 웃는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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