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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경포대관람차·인공분수 종합 검토 후 추진 여부 결정"

2026.07.02 11:36

시민 의견 수렴·국가유산청 협의 거처…5대 대표 공약도 발표

기자회견 하는 김중남 시장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중남 강릉시장이 시민 찬반 논란 속에 추진이 중단된 경포대관람차와 경포호 인공분수와 관련, 이른 시일 안에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경포대관람차는 현재 더 진행되지 않은 중단된 상태에서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가 결정되겠지만 종합적으로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기대하는 부분도 많아 만약에 대관람차가 진행할 수 있다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존 추진하던 대관람차가 현실성이 있느냐, 실현할 수 있냐를 다시 한번 검토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포호 인공분수와 관련해서도 "경포호는 명승이자 도립공원이어서 국가유산청이 인공분수 추진에 대해 계속 부결이나 보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유산청을 조만간 방문해 의사를 확인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경포호 인공분수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경포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공약과 관련, "종합적으로 경포호수를 어떻게 할 건가와 관련해 시민사회나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체를 조만간 만들어 경포호와 관련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부터 동해안 대표 석호인 경포호의 수질개선 등을 이유로 250억원을 들여 길이 400m, 분출 높이 150m 규모의 인공분수 설치를 추진하다 시민 찬반 논란 속에 지난해 11월 잠정 보류한 상태다

또한 경포대관람차, 일명 강릉형 EYE360 사업은 경포호수광장 일대에 수직형 대관람차와 문화시설,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약 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BTO) 사업으로 민간사업자 측 내부 갈등으로 현재 잠정 중단 상태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시장실 1층 이전, 시정회의 실시간 생중계 실시, 영동권 메가시티 추진, 전 시민 긴급지원금 지급,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 5대 분야별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9기는 오직 민생과 미래발전을 향해 시민과 함께 시작하고 시민과 함께 바꾸며, 성과를 모든 시민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경포호 인공분수 설치 반대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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