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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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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0-2→3-2 대역전극'에…"위기 모면 대단했다"[월드컵24시]

2026.07.02 08:22

벨기에, 세네갈전서 극적 역전승
영국 매체 'BBC' 페널들이 극찬
[시애틀=AP/뉴시스] 벨기에 남자 축구 대표팀의 유리 틸레망스. 2026.07.0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유럽의 붉은 악마'로 불리는 벨기에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는 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대회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1승2무의 조 1위로 조별리그 G조를 통과한 벨기에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 러시아 대회 당시 기록한 3위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인 벨기에는 오는 7일 오전 9시 미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승자와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미국과 보스니아의 경기는 잠시 후인 오전 9시에 펼쳐진다.

16강 진출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벨기에는 전반 24분 하비브 디아라, 전반 30분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까지도 세네갈의 승리가 유력한 듯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후반 41분 로멜루 루카쿠, 후반 44분 유리 틸레망스의 연속골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20분 틸레망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좌절이 환희로, 환희는 기적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시애틀=AP/뉴시스] 벨기에 남자 축구 대표팀의 유리 틸레망스. 2026.07.01.


이를 본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수비수 게리 네빌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월드컵은 꿈의 장소이면서 동시에 꿈이 산산조각 나는 곳이기도 하다. 세네갈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내줬다"며 "벨기에는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그 위기를 모면했는지 모르겠다"며 세네갈에는 아쉬움을, 벨기에엔 박수를 보냈다.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공격수 디온 더블린은 "축구는 정말 예측이 불가능하다. 내 생각엔 벨기에는 탈락할 뻔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탈락을 면했다"며 "결과적으로 그들에겐 완벽한 상황이었다. 경기력은 안 좋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섰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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