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HD현대중공업 KDDX 이의 신청 회신…한화오션 우협 선정 수순
2026.07.01 17:02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방위사업청이 1일 오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대한 검토 결과를 회신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신으로 HD현대중공업의 이의 제기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22일 KDDX 사업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적용된 보안감점이 부당하다며 방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방사청은 이번 회신이 보안감점에 대한 이의 신청을 수용하거나 기각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회신은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문제가 아니라 HD현대중공업이 제기한 질의에 대해 추가 답변을 한 것"이라며 "앞서 디브리핑에서도 충분히 설명했지만 추가 질의가 있어 이에 대해 공문으로 다시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이의 신청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을 위한 준비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현재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보안감점 1.2점이 최종 평가 결과를 뒤바꿨다며 감점 적용의 적절성을 문제 삼아왔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는 한화오션보다 0.6425점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보안감점이 반영되면서 총점 93.3675점을 기록해 한화오션(93.9542점)에 0.5867점 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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