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찾는 ‘AI 탐지’ 버스…“도로 보수까지 한번에”
2026.07.01 21:50
[앵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파임, 포트홀은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기 용인시가 버스에 AI 센서를 달아 도로 파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보수 기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충격을 받습니다.
파인 도로로 인한 '포트홀' 사고.
차량 파손은 물론 인명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차준/시내버스 운전기사 : "(포트홀 사고로 승객이) 넘어진다든가 의자에 부딪친다든가. 급브레이크를 안 밟고 그냥 주행하게 되면 차체에도 엄청 충격을 가하면서 (위험합니다)."]
인력으로 일일이 찾기도 어려워 경기 용인시는 버스에 충격 감지 센서와 도로 촬영 블랙박스를 부착했습니다.
이 버스는 AI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수집 장치 역할을 합니다.
지역 내 곳곳을 매일 다니기 때문에 주요 도로 상태를 모두 실시간 점검하는 셈입니다.
버스가 충격을 감지하면 AI 클라우드에 신호를 보내고 포트홀이 맞다고 판단되면 그때 영상 정보를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 합니다.
[김윤성/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업체 관계자 : "(기존 방식은) 카메라에서 모든 영상을 분석해야 했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포트홀) 영상만 서버에 올려서 분석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비용이 덜 들면서 부착 차량을 300대까지 늘릴 수 있었고, 시스템도 국민신문고와 연동해 발견에서 보수 요청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덕분에 일주일 이상 걸리던 보수 기간은 하루이틀로 짧아졌습니다.
[라기윤/경기 용인 수지구청 건설도로과 주무관 : "표층 말고 기층까지 손상이 가면 포장을 다시 해야 하거든요. (시스템 도입 뒤) 신속한 대처가 확실히 되는 것 같아요."]
용인시는 동물 사체 처리 등 다른 민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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