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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콩고민주공화국 잠재우고 16강 진출…해리 케인 동점·역전골 쾅쾅!

2026.07.02 04:58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콩고민주공화국을 누르고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늘(2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2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개최됐던 지난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위한 토너먼트 첫 관문을 뚫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8강행을 놓고 다툽니다.

조별리그에서 L조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K조 3위의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예상외로 고전했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상대 얼리 크로스에 수비라인이 휘청였고, 결국 브리앙 시펭가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일격을 맞은 잉글랜드는 곧바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주드 벨링엄의 결정적인 두 차례 헤더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회심의 발리슛이 상대 골키퍼 음파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습니다.

후반에도 수차례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며 이대로 이변이 발생하는 듯했지만, 잉글랜드는 벼랑 끝에서 '해결사' 해리 케인을 앞세워 일어섰습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앤서니 고든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머물던 케인이 절묘한 움직임에 이은 헤더로 마침내 콩고민주공화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점골로 잉글랜드를 위기에서 구한 케인은 정규 시간 종료 4분 전, 아예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케인은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7명 사이에서 공간을 만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음파시 골키퍼마저 그대로 얼리며 역전골을 완성했습니다.

남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격을 물리친 잉글랜드는 2 대 1 역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멀티골로 이번 대회 5호 골을 기록한 케인은 나란히 6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를 바짝 추격하며 대회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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