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감독 “도망치지 않겠다”…각국 사령탑 거취 논란
2026.07.01 12:56
[앵커]
영원한 우승 후보 독일의 16강 진출 불발은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독일 나겔스만 감독이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반면, 우리 대표팀에 역전패했던 체코는 감독이 사퇴하는 등 벌써부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축합니다."]
파라과이와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무너진 우승 후보 독일.
12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 만큼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이어진 32강전 탈락까지….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작 나겔스만 감독은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저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지만, 독일축구협회가 원한다면 저는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입니다."]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역전패했던 체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최종 성적표는 1무 2패, A조 최하위 탈락이었습니다.
수비적인 전술과 선수 기용 논란까지 겹치면서 결국 체코축구협회는 코우베크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조별리그 도중 감독을 바꾸는 초강수를 뒀던 튀니지.
스웨덴전 5대 1 대패 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긴급 선임했지만, 끝내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탈락한 국가들의 성적표는 각국 사령탑들을 향한 책임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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