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입법 속도 내달라"...5개월 만에 여당 원내지도부 만찬
2026.07.01 23:55
◇ 3대 메가프로젝트 입법 지원 논의
◇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도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하반기 국정과제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 저녁 비공개 만찬 이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이 사선을 함께 넘어온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면서 3기 원내대표단 출범을 크게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이번 만찬에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안도걸.박균택.박희승.이정헌.임미애 원내부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국정과제 관련 입법안 처리에 더욱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고,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최근 해외순방 성과와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감사를 표하면서 필요한 입법으로 강력히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원내대표단도 집권 2년차에는 정부와 여당이 더 단단히 단합해 1년차 성과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확장하고, 민생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의지를 모았습니다.
이날 만찬에서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 용지 확보를 위한 후속 입법 과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도 가졌습니다.
취임 이후 두 전.현직 대통령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하루 동안 문 전 대통령 오찬과 원내지도부 만찬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당정 단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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