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대구 최초 3선 교육감 강은희 취임...“대구를 세계 교육 수도로”
2026.07.01 23:01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최초의 3선 교육감으로 당선된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1일 취임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달서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구 아이들이 세상 어디에서든 ‘나는 대구에서 배웠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교육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향후 임기 4년간 진행할 5대 공약으로 아이의 온전한 성장,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실현, 미래 인재 육성, 맞춤형 교육, 글로벌 리더 양성을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들의 심리 안정 프로그램인 마음학기제를 확대 운영해 내면이 단단한 아이, 관계 형성을 잘하는 아이, 자신의 결대로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며 “각종 중독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배움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학교복귀도움센터 등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지난 임기 동안 도입·운영했던 토론형 수업인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바탕으로 국내 입시 제도에 맞는 한국형 바칼로레아도 개발한다. 강 교육감은 “KB 가이드북을 만들어 보급하고 교원 전문 연수 과정을 도입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며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힘을 기르는 등, 대구형 책임 성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발달에 맞춘 인재 교육도 도입된다.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기르는 ‘AI-able 2030’, ‘대구학습GPT’ 등이 도입되며, AI 윤리 교육도 이뤄진다. 1인 1악기, 1인 1스포츠를 비롯한 학생의 자기 계발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 영화제·연극제 등을 확대해 학생들의 체육·문화·예술 분야 소양도 늘릴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맞춤형 미래 교육 환경도 조성될 전망이다. 강 교육감은 “교육 취약 지역에 영어와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한 학교를 운영해 미래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와 특수 학급도 늘리고 유아 교육·보육 지원금도 확대한다.
글로벌 리더 양성 분야에선 국제 교류와 외국어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글로벌교육원 조성을 추진하고 세계 시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 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구 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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