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한빛해상풍력 터빈 공급사 선정…1GW 생산공장 신설
2026.07.01 15:49
[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명운산업개발은 340MW 규모의 '한빛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투입될 핵심 기자재인 해상풍력터빈 공급사로 유니슨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슨은 우리나라 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 육상·해상 풍력터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터빈을 공급한다.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340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단지다. 총사업비 약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7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발전량은 834GWh로 약 2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약 4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입찰은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 공급망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슨은 대형 해상풍력터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벤시스와 체결한 15MW급 해상풍력터빈 기술이전 계약을 기반으로 제품화와 국내 생산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제조·공급·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결합해 대형 해상풍력터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을 본격화한다. 연간 1G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조성하고 25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인 4.2MW급 육상풍력터빈과 실증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을 비롯해 한빛해상풍력에 공급할 15MW급 해상풍력터빈을 생산한다. 향후국가 과제로 기술을 개발 중인 20MW급 해상풍력터빈과 6MW급 육상풍력터빈 등 차세대 제품군까지 생산 범위를 확대한다.
유니슨은 주요 부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한편,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유니슨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은 4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해 온 결과"라며 "안정적인 터빈 공급과 국내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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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림 기자 hl9428@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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