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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날부터 '시민 속으로'…김상욱 울산시장 본격 행보

2026.07.01 16:56

김상욱 제9대 울산시장이 취임과 함께 시민 중심 행정을 앞세운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취임 첫날부터 시내버스 노선 복원과 시청 출입게이트 개방, 원스톱 민원체계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1일 취임 첫날 폐지됐던 126번 시내버스 노선을 복원하고 시청사 출입게이트를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시정 철학을 반영한 조치다.

김 시장은 출근 직후 민원봉사실을 찾아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점검했으며,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에 서명했다. 분산된 민원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한 번의 접수로 해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취임사, 시민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중심 시정 운영 방향과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김 시장은 곧바로 덕하 공영차고지로 이동해 이날부터 운행을 재개한 126번 시내버스를 직접 이용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지역 현안, 민선 9기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또한 공식 취임 오찬 대신 직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공무원노조 관계자 등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 중심 행정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공유하며 내부 소통에도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취임 축하 화환과 화분도 받지 않기로 했다.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다.

민선 9기 울산시는 시민 참여와 현장 중심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정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욱 시장은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모든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충분한 숙의를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해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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