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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스벅 응원 배재고 '출전정지'에 "과도한 처분… 재고돼야"

2026.07.01 21:2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스타벅스 응원' 논란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데 대해 "과도한 처분"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구호를 외친 행위는 분명 부적절했다"면서도 "청소년 운동선수에게 전국대회 출전은 대학 진학과 야구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일부 선수의 잘못으로 야구부 전체를 6개월간 출전 정지시키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고 했다.

이어 "잘못에 대해서는 따끔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꿈을 꺾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징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재섭 의원도 "5·18민주화운동을 조롱거리로 삼은 행위는 면죄부를 줄 수 없는 잘못"이라면서도 "학생들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제재의 무게는 지나치게 무겁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얼마전까지 대통령을 필두로 온 정부 부처가 스타벅스 때리기에 나서더니, 이제는 교육부 장관과 정치인들이 배재고 선수들을 마녀사냥 한다"며 "민주당은 '배재고 야구부 폐지'를 운운하는데, 말실수 하나 잡겠다고 평생 피땀 흘려온 아이들 미래를 인질 삼겠다는 심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도 "배재고 야구부에 하루 만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것은 절차적·실질적 정당성을 갖기 어렵다"며 "학교폭력 사안도 청문 절차를 거쳐 소명 기회를 보장하는데 이번 징계는 충분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불이익을 준 것은 연좌제 성격이 있다"며 "학생들의 진학과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된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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