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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제14대 대전시장 취임…"재정 혁신 기반으로 민생·AI 미래산업 총력"

2026.07.01 16:13

1일 허태정 제14대 대전광역시장이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허태정 제14대 대전광역시장이 1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대전시정의 막을 올렸다.

허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전이 직면한 엄중한 재정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과감한 재정 혁신과 함께 민생 회복,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시장은 "세수 감소와 대형 사업의 재정 부담으로 시 살림이 한계 상황을 넘어섰다"며 대전이 마주한 엄중한 재정 위기 현실을 고백했다.

이어 "불요불급하거나 실효성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청년 지원 등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 전략적 재정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을 꼽았다. 허 시장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시민과 소상공인, 복지를 연결하는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돌아가는 포용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일 허태정 제14대 대전광역시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특히 대한민국 과학 수도로서의 대전의 강점을 살려 '인공지능(AI)'을 미래산업 대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센터'와 'AI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방산·바이오·반도체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를 융합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허 시장은 주요 도전과제로 △청년 벤처·스타트업 1000개 육성 및 청년주택 5000호 공급 △에너지 자립형 녹색도시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 △5개 구별 거점 센터 중심의 대전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및 대전 빵 축제 브랜드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사회를 향해 "관행의 안락함을 버리고 혁신의 불편함을 택해달라"고 당부한 허 시장은 "앞으로 4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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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기자 2young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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