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축산물 할인에 3000억 투입…계란 2억개 추가 수입
2026.07.01 19:04
정부가 7∼8월 두 달간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계란과 쌀은 할인 폭을 넓힌다.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물 판매대.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제2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리고, 가공식품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수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명절 기간에 한정해 발행했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은 이달부터 매월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계란가공품과 수입 과일 등 13개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포도농축액과 팜박 등 9개 품목에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기로 했다.
계란 유통센터 물류기기 지원과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바우처 지원도 확대한다.
앞서 농식품부가 추가 수입하기로 한 신선란 2억개는 이르면 오는 4일 국내에 도착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된다. 일부 물량은 제과제빵 분야 소상공인에도 제공한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배추와 애호박, 오이에 대해서는 직거래 장터에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급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계약재배 자금(무이자 융자)과 약제·농자재 구입 비용 지원도 확대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농가 경영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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