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태어나지 못한 아들에게 바친 골"…학포 득점에도 네덜란드 탈락[월드컵24시]

2026.07.01 08:47

[과달루페=AP/뉴시스]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가 29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모로코와 경기 후반 27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학포는 오는 10월 태어날 예정이던 둘째 아이를 며칠 전 연인의 유산으로 잃었다. 2026.06.30.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연인의 유산을 겪은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학포가 모로코와의 32강전에서 득점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최근 BBC,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학포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32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학포는 이날 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득점 직후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뒤 하늘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동료 선수들은 학포에게 다가가 그를 둘러싸고 함께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BBC는 "학포가 태어나지 못한 아들을 잃은 지 며칠 만에 네덜란드를 위해 골을 넣은 뒤 눈물을 보이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이사 디오프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학포의 연인 노아 판 더 베이는 SNS를 통해 임신 중이던 둘째 아들을 잃었다고 밝혔다.

학포 역시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우리 가족에게는 믿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라고 적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학포가 가족과 상의한 끝에 대표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가족과 함께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일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 버질 판 다이크도 "이런 일은 축구가 부차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인생에는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며 "학포와 그의 가족이 이 상황을 견뎌내는 방식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학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일본, 스웨덴, 튀니지를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했고, 스웨덴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네덜란드는 학포의 선제골에도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로날트 쿠만의 다른 소식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9시간 전
[월드컵] '모로코에 잡혀 32강 탈락' 네덜란드 쿠만 감독 사퇴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2시간 전
홍명보처럼…네덜란드·체코 감독 잇따라 사임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4시간 전
‘37위 굴욕’…귀국 전세기 취소 위기까지 겪은 70세 우루과이 감독 “고통스러워”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4시간 전
'32강 탈락' 쿠만 감독, 네덜란드 사령탑 사퇴 [북중미 월드컵]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4시간 전
[핫클릭] 5·18 표지판에 군화 대롱대롱…수사 의뢰 예정 外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16시간 전
축구 이기자 거리로 나와…모로코 팬들, 네덜란드 경찰과 충돌[이런일이]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7시간 전
'네덜란드 32강 탈락' 쿠만 감독 사퇴…지도자 은퇴 시사
로날트 쿠만
로날트 쿠만
19시간 전
'32강 탈락' 쿠만 감독,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사임[월드컵24시]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