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결재도, 첫 행보도 반도체…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도시' 속도전
2026.07.01 16:52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1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SK하이닉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취임 후 첫 결재로 반도체 종합계획에 서명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찾는 등 첫 행보도 반도체로 시작했다.
이 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첫 결재로 '용인 르네상스 2.0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해당 계획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3대 전략과 11개 세부 사업이 담겼다.
3대 전략은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가동 △실리콘 용인 생태계 고도화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지원 △지·산·학 연계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이다.
즉 삼성전자 중심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의 팹이 들어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NRD-K)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또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고, 트리니티팹 구축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운영 등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결재를 마친 뒤 이 시장은 곧장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을 방문해 "토목공사 착수가 지연되고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찰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는 3·4기 팹 조성을 위한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제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어야 한다"며 "용인시는 지금까지처럼 신속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정부도 용인시처럼 강력한 지원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최초 재선'이라는 기록을 쓴 이 시장은 민선 9기 최대 과제로 '반도체 도시 완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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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이메일 : je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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