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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첫 지시 '경제·행정수도'…시정 5기 양대 축 제시

2026.07.01 16:34

아성다이소 5500억 투자·1000명 고용 협약 체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주문…"올해가 골든타임"
조상호 세종시장이 1일 경제 자족도시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담은 시정 5기 1·2호 지시사항을 결재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조상호 세종시장이 임기 첫날인 1일 경제 자족도시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시정 5기 양대 축으로 제시하며 향후 4년의 시정 방향을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첫 지시사항으로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비전과 추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수도의 외형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일자리, 인재가 선순환하는 자립형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행정수도를 넘어 기업과 일자리가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비전과 전략의 완성도가 시민 체감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정책과 연계해 세종스마트국가산단,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소부장, 바이오, 인공지능(AI), 지식서비스, 미디어콘텐츠 등 5대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인과 전문가,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산업·인재·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종시-아성다이소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세종시 제공


첫 공식 일정으로는 ㈜아성다이소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성다이소는 당초 3500억 원에서 2000억 원 늘어난 5500억 원을 투자해 세종허브센터와 온라인센터를 구축하고, 고용 규모도 7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에 맞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대규모 고용 창출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두 번째 지시사항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와 시민 참여형 실행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오른쪽)과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1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조 시장은 "민생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정 5기가 가야 할 길"이라며 "경제 자족기능 확충과 행정수도 완성을 양대 축으로 기업이 찾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이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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