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행보 '반도체'…이상일 "세계 반도체 중심 도시 만든다"
2026.07.01 15:06
이상일 용인시장이 민선9기 출범 첫날인 1일 첫 결재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행보에 나서며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첫 결재로 '용인 르네상스 2.0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클러스터 적기 가동,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고도화, 지·산·학 연계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전략과 11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용인시는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연계한 반도체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며 기반시설 조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이 민선9기 출범 첫날인 1일 첫 번째로 결재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서류.(용인시 제공)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와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약 1조 원 규모의 트리니티팹 기반 구축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7년 반도체 특성화고 개교와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며 산학연 협력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 시장은 결재 직후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산단 현장에서는 토목공사 입찰이 지연되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사업자 선정을 당부했다. SK하이닉스 클러스터에서는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의 신속한 추진과 공업용수 유수율 개선 등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국제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행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수지읍 포은아트홀에서 '용인 르네상스 시즌 2-시민과 함께 다시 여는 용인의 내일'을 주제로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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