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200선 후퇴…'30살 코스닥'은 상승세
2026.07.01 11:56
어제(30일) 상승 마감했던 코스피가 오늘(1일)은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오늘로 개장 30주년을 맞는 코스닥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시황,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다시 8,2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늘(1일) 코스피는 1%대 상승한 8,500선에서 장을 시작한 뒤, 개장 직후 8,6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오전 장중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현재는 2% 정도 내려 8,20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천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도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1조7천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낮추는 리밸런싱을 다시 시작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포착되지는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국내 주식을 분할 매도하며 선제적으로 비중 조절에 나선 상태입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해 31만원대까지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4%가량 하락한 2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30살 생일'을 맞은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950선을 회복했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줄여 92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코스닥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코스닥이 성장주 투자의 종착지로 도약하도록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장중 1,560원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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