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40년 만에 최저…“165엔 간다” 전망도
2026.07.01 10:01
86년 ‘플라자합의’ 이후 가장 낮아
원·달러 환율도 폭등…하반기 1600원 전망
라가르드 “긴축 끝”…연준 독립성은 시험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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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원화 약세 가속: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 속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환율 상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보는 모습이다.
■ 엔화 가치 폭락: 엔화 가치가 약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과 금리 인상에도 약세 흐름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엔화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 통화정책 갈림길: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에 제동을 걸며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유럽에서는 ECB가 과거와 같은 초강도 긴축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환율 1600원 넘을 수도”…7월 금리 올려도 역부족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엔화 약세 등 복합적 요인 속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요 경제학자와 환율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하반기 환율 밴드 상단으로 1600원이 제시됐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종가 기준 최고치였던 1570원대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어지고 미국이 실제 금리를 올릴 경우 환율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 엔화가치 40년 만에 최저…“165엔 간다” 전망도
- 핵심 요약: 엔화 가치가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61.78엔까지 떨어지며 약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사상 최대 규모 시장 개입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저 흐름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국가 부채 우려가 커진 점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엔화가 165엔까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 외국인, 올해 상반기 코스피서 150조 던졌다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150조 원에 육박하는 물량을 순매도했고 그 자리를 개인 투자자가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됐으며 매월·분기 말에 매도가 몰리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성격의 리밸런싱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7월에는 대형주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해외 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 상장 등 모멘텀이 예정돼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대법, 트럼프 연준 이사 해임 제동…他 독립기관은 인정
- 핵심 요약: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해임에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해임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쿡 이사가 직무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같은 날 대법원은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 해임은 적법하다고 판단해 독립기관 인사 해임을 제한했던 91년 만의 판례가 일부 뒤집혔다. 이번 판결은 연방통신위원회·증권거래위원회 등 다른 독립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5. 국민연금, 국장 리밸런싱 시작…‘이동평균’ 적용해 시장 충격 최소화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한도가 7월부터 전체 기금 대비 20.8%로 적용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비중 산정에 이동평균 방식을 적용해 한 번에 물량을 쏟아내기보다 완만하게 리밸런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자산배분(SAA)과 전술적자산배분(TAA) 한도를 더하면 국내 주식은 기금 규모 대비 28.8%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9000포인트를 넘어 추가로 급등할 경우 신영증권 추정대로 매도 규모 자체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6. 라가르드 “2022년식 초강도 긴축 없다”…ECB, 점진적 금리 조정 시사
- 핵심 요약: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이 2022~2023년과 같은 초강도 긴축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CB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자 예금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올렸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인상이 선제적 보험성 조치가 아니라 물가 전망에 따라 정당화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복잡한 사전 안내 없이 매 회의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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