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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세계 수준 SMR 연구개발 국가 연구거점 들어선다

2026.06.30 14:43

창원대, 국가 전략사업 선정
2035년까지 1438억 투입
차세대 부품·기술 연구·개발
국립창원대 국가연구소 홍보 이미지. 국립창원대 제공
경남도가 글로벌 SMR(소형 모듈형 원전) 연구개발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립창원대가 10년간 국비 등 1438억 원을 지원받아 AI 시대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차세대 에너지원의 부품·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고, 제조·실증까지 연계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다.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연구소 공모사업’에 창원대가 신청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연구소를 육성하는 국가 핵심 전략 사업이다. 전국 13개 대학이 예비 심사를 통과했고, 이 중 창원대를 포함한 4곳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계공학부 이재선 교수가 총괄하는 창원대 프로젝트에는 위탁 연구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를 비롯해 미국 MIT,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LANL), 일본 규슈대학, 영국 맨체스터대학 등 세계 20개국 30여 개 유수 기관이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오는 1일부터 2035년 12월까지 ▷핵심소재 및 구조건전성 기술 플랫폼 ▷에너지변환 혁신 플랫폼 ▷시스템통합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앞세워 SMR 핵심소재 개발, 차세대 부품 설계, 스마트제조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경남도는 그간 확충해 온 산업 기반 위에 연구개발 역량이 더해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323억 원, 275억 원을 들여 구축하는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와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등을 앞세워 SMR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도는 창원국가산단 2.0과 지역 연구기관, 스마트제조 인프라 등 연계해 SMR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원전 기자재 국산화, 글로벌 SMR 공급망 진출을 지원해 국내 SMR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연구개발과 실증, 제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원전기업 340여 곳이 몰려 있는 국내 최대 원전산업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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