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SMR 국가연구소 선정·글로컬대학 S등급 '겹경사'
2026.06.30 15:03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국립창원대학교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S등급'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창원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지난 29일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창원대 이재선 교수가 이끄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정부로부터 총 143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분야를 선도할 국가 연구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지역 국립대학 NRL 2.0 연구소 탄생이라는 점과 함께, 창원의 세계적인 원전 제조 산업 인프라와 창원대의 스마트제조·AI·신뢰성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국가핵심전략사업 중의 하나인 국가연구소 사업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35년 12월 31일(114개월)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국비 각 50%씩을 분담한다. 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10년간 국비 950억 원을 포함, 경남도·창원시·창원대 교비·지역 원전기업의 대응 투자를 합산해 총 143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재선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소장은 "SMR은 탄소중립 시대의 게임체인저"라면서 "소재부터 시스템 인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SMR² 플랫폼을 구축해창원의 340여 개 원전 부품 제작기업과 연구 성과를 직접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30일 창원대가 '국가연구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대해 "SMR 연구개발과 실증, 제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선정은 경남이 미래 SMR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면서"연구성과가 지역 기업의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에는 30일에도 '낭보'가 이어졌다. 창원대글로컬대학사업단이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2026년 성과평가에서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4개 캠퍼스 기반의 통합 국립대학 체제를 구축한 창원대는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공동연구, 학생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표준현장실습, 공동R&D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과 연구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S등급 획득과 관련해박민원 창원대 총장은"대학 구성원과 지역혁신기관,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 교육혁신과 연구혁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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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제 기자 pyj858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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