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도정 최우선 과제는 ‘재정 안정’
2026.06.30 22:01
[KBS 청주] [앵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민선 8기 김영환 도정의 지방채 증가와 재정 부담 확대가 도정 운영의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충북 대전환 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동안 쌓인 부채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을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수위는 민선 8기 말 현재 충청북도의 부채 잔액이 1조 3천억여 원으로 민선 7기보다 1조 원 넘게 증가했고, 특히 2023년 이후 지방채 발행이 크게 늘어 당장 올해부터 천억 원이 넘는 원리금 상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악화 배경에는 도청 청사 업사이클링, 그림책 정원, 일하는 밥퍼 등 김영환 지사의 관심 사업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됐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정균영/충북지사직 인수위 총괄 : "만약에 이런 재정들이 청주의료원이나 충주의료원에 우선 투입됐으면 굉장히 건전하게 공공 의료 부문이 운영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인수위는 민선 9기 출범부터 지사 직속으로 재정 정상화 전담 부서를 설치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정의 중심을 사업에서 사람으로 바꾸겠다며 재정 운영의 원칙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강일/충북지사직 인수위원장 : "도민 삶의 개선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민생 경제와 일자리, 미래 성장 동력에 우선 투자되어야 합니다."]
인수위는 또, 민선 9기 도정 비전은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으로 정하고 조만간 100대 세부 공약을 다듬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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