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패배 일본, 극장골로 패배
2026.06.30 19:05
[앵커]
일본은 우승 후보 브라질에 극장골을 내주고 16강 진출이 좌절됐는데요.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아쉽지만 세계 정상에 가까워졌다"며 자평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바 축구 브라질과 아시아의 자존심을 건 일본의 맞대결.
비니시우스를 앞세운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은 듯 했지만, 먼저 웃은 건 일본이었습니다.
전반 29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사노가 거침없이 드리블 돌파에 나섰습니다.
곧바로 때린 중거리슛이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노가이슈, 골~! 사노가이슈~!"]
일본은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 골키퍼의 잇단 선방으로 브라질의 공세를 버텨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11분.
브라질은 정확한 크로스에 이어 카제미루의 헤더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카제미루의 독점!! 만회골!"]
이후 브라질의 공격과 일본의 수비 양상으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브라질의 극적인 극장골은 종료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기마랑이스의 절묘한 패스가 일본 수비 뒷공간을 갈랐고, 마르티넬리가 극장골을 터뜨렸습니다.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역전골!"]
2:1로 대역전승을 거둔 브라질은 16강행 티켓을 거머줬습니다.
뛰어난 조직력으로 죽음의 조를 뚫고 32강에 오른 일본.
브라질 벽은 끝내 넘지 못했지만, 일본은 선방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대표팀 감독 : "일본도 세계 정상급 수준에 분명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브라질은 노르웨이 코트디부아르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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