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광주서 미래 모빌리티 AI 전환 논의…"제조혁신 모델로 확산"
2026.06.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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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광주 자동차 산업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미래형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산업통상부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미래 모빌리티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산업의 AI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완성차 기업과 협력업체, AI 공급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 등이 참석했으며, 산업단지 내 AI 전환(AX)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자동차 산업은 이제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데이터가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완성차 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모여 있는 생산 기반 위에,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AI 산업융합 생태계까지 갖추면서 미래 모빌리티 실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M.AX 클러스터' 조성이다. 이는 공장과 산업단지에 AI를 도입해 생산 전 과정을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꾸는 개념으로, 광주에서는 이를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GGM, 한국알프스 등 지역 주요 공장을 중심으로 품질 검사(비전검사), 설비 예측 유지보수(예지보전), 무인 물류 시스템 등 AI 기반 공정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산업단지로 확산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생산·품질·물류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하고, 다시 개발된 AI를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하는 '순환형 구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런 구조가 자리 잡으면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이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데이터센터를 핵심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통해 구축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지역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AI 인프라 장비의 국산화 기반도 강화해, 제조 혁신과 AI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광주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AI 전환 지원과 현장 인력 양성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AI 대항해 시대에 M.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며,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에서 나온다"며 "광주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AI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출된 성공모델이 확산된다면, 이는 5극3특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제조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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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kyu51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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