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장마 시작…시작부터 180㎜ 호우
2026.06.30 18:24
올해 장마, 평년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1일) 남부 지방도 장마철에 본격 돌입하겠는데요.
제주 산지는 목요일까지 최고 180㎜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이 관측한 수증기 영상입니다.
제주도 부근으로 긴 비구름대가 포착됩니다.
장맛비를 부르는 정체전선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정체전선을 끌어 올리면서, 화요일 밤부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하겠습니다.
제주의 평년 장마 시작일과 비교하면 11일이나 늦었습니다.
수요일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남부 지방도 장마철에 돌입하겠습니다.
남부 또한 평년보다 8일 늦었는데, 장마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7월에 장마가 시작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장맛비는 시작부터 거세게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은 최대 80㎜, 제주는 목요일 새벽까지 최대 180㎜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도의 경우 시간당 최대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직 장맛비 소식이 없는 중부 지방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경기, 충청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강원 영서로도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무덥겠다며,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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