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상생' 꺼낸 삼성…"제품 사면 20% 돌려드려요"
2026.06.30 16:44
비수도권 투자, 지역경제·일자리 창출 기대
매장 안이 제품을 살펴보는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삼성전자(005930)가 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감사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의 첫 번째 실행안입니다.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상권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 삼성스토어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5%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2655조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도 확대합니다.
새로운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는 광주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력과 용수, 인력 등 인프라와 각종 지원책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최첨단 패키징 기술과 HBM 후공정은 천안·온양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로봇 분야는 경북 구미에 집중합니다. 삼성SDI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경남 울산에서 육성하고, 조선 분야는 거제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0조원을, 호남(425조원)·충청(140조원)·영남(60조원) 등 비수도권에도 625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방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메가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면 소부장과 지역 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인재가 천안까지 마지노선으로 봤는데 호남과 전라남도에 공장을 짓는다면 인재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망과 ESS 인프라, 핵심 인력 확보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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