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동단 섬에 첫 지대함미사일 배치…中 "항모 겨냥" 경계
2026.06.30 14:45
中 전문가 "고도 경계 필요"
2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12식 지대함미사일' 발사대와 목표물 위치를 특정하는 중형 무인정찰기를 미나미토리시마에 배치했다.
배치된 12식 지대함미사일의 사거리는 100㎞ 이상이다. 다만 미사일 본체는 아직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육상자위대가 미나미토리시마에 12식 지대함미사일 발사대를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상자위대는 내년 이후 해당 지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번 배치 소식을 전하며 "관련 움직임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일본이 배치한 무인 작전 플랫폼과 각종 군사 장비는 중국 항공모함 전단에 안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하고 합리적이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 한둥도 "일본은 최근 수년간 장거리 대함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무인기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항공모함 대응 작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체계는 위성, 항공기, 함정, 무인잠수정과 다양한 종류의 중·장거리 대함미사일로 구성돼 공중·수상·수중을 아우르는 입체적 작전 체계를 형성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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