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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태계 꿀 빨더니” BYD 보조금 전면 중단

2026.06.30 15:58

정부, 전기차 보조금 수행자 전격 발표
30일까지 보조금 신청... 추후 지원 혜택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생태계 기여 해야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BYD 아토3(ATTO3)가 공개되고 있다./2025.1.16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의 전기차가 국내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전면 제외된다.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전기차 보급 수행자 평가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시행된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총 35개 업체 중 27개 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업체의 차량은 앞으로 정부의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전기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케이지모빌리티,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화물차와 승합차 부문에서도 현대차, 기아·디피코·루트17·오텍·이브이앤솔루션·케이지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등 총 17개 사가 선정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BYD의 탈락이다. 현재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등록된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급 대상 제작·수입사 중 이번 수행자 명단에서 빠진 곳은 BYD가 유일하다.

단 기존에 보조금 대상이었던 BYD 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 중 이날(30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한 경우에 한해서만 추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 하는 업체에만 국민 세금인 보조금을 주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지난 3월 세부 기준이 공개됐을 당시 국내 제조사에만 유리한 불합리한 규제이자 외국계 차별이라는 거센 비판과 국회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에 기후부는 지난달 정성 평가 항목을 대폭 축소하는 등 수정한 가이드 라인을 적용했으나 결과적으로 BYD는 정부가 제시한 ‘생태계 기여도’ 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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