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입성 첫날 30% 급락…실권주 발생도 부담
2026.06.30 09:36
30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스트라드비젼은 공모가(1만2000원)보다 3670원(30.58%) 내린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17% 낮은 1만102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에는 8010원까지 밀리며 33%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용 AI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OEM) 업체에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의 실권주가 발생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4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기관투자자 청약 이후 미납입 물량 6만3408주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기준 약 7억6000만원 규모로, 해당 물량은 총액인수 계약에 따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전량 인수했다.
공모 흥행도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604개 기관이 참여해 38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하단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일반청약 경쟁률도 45.83대 1에 그쳤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낮았다. 수량 기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8%로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가운데 채비, 피스피스스튜디오에 이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구축, 비전 AI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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