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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대한항공, 합병후 시너지 효과 기대…목표가↑"

2026.06.29 08:42

대한항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 합병 이후 연간 3천억원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민기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의 합병 비용 1조원 중 80% 내외를 기집행했으며 규모의 경제 확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2027년부터 빠르게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조9천903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579억원으로 추산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은 중동 항공사 공급 감소에 따른 환승 수요 흡수와 미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회복세로 수송량이 견조하나 운임은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유류비 상승을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류비 전가가 용이하고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중심 정보기술(IT) 수요가 견고했던 화물이 운임 강세를 바탕으로 여객 부진을 상쇄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중동 종전 협상 돌입 이후 원유와 제트유 가격은 모두 하락세"라며 "연료비 대비 유류할증료가 천천히 하락하는 3분기에는 여객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물 운임은 제트유 가격 안정화와 중동 지역의 공급 회복에도, IT 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전쟁 전 대비 높은 수준의 운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제트유 안정화와 항공화물 운임 상승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 상향한다"며 "인천공항 허브 유일 국적 대형항공사(FSC)로 장거리 노선 영업환경 개선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 종가는 2만8천50원이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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