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60% 올랐다” 반도체 줍줍 타이밍 오나
2026.06.29 17:19
주가 하락 기간이 반도체 비중확대 기회
2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마이크론은 D램 가격이 60% 이상, 낸드 가격이 80%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전분기 대비 약 20% 증가를 제시했다.
특히 제한적인 비트그로스(Bit Growth)에도 일반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BM4의 본격 출하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장기 공급 계약과 관련한 현금 예치 및 실적 기여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점은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기간 국내 증시는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는 한 주간 7.1%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1%, 3.3% 하락했다.
코스닥은 11.9% 하락했지만 전공정 장비 업체들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증권은 마이크론의 설비투자(CAPEX) 확대와 글로벌 메모리·파운드리 업체들의 투자 증가, 2027년 신규 팹(Fab) 가동 등을 고려할 때 장비 업체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이란 갈등과 애플의 가격 인상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같은 메모리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연초부터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악의 경우 20% 감소하더라도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의 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이 둔화되더라도 LPDDR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수요 둔화 우려와 불확실성으로 단기 주가 조정은 가능하지만 업황과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 조정을 메모리 업종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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