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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 목표가 상향…"랠리, 아직 안 끝났다"

2026.06.30 05:47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경 기조 전환으로 금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골드만삭스가 연말 온스당 4900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골드만은 "금 랠리는 아직 안 끝났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연합

골드만삭스가 금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랠리는 아직 안 끝났다고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 글로벌 상품리서치 공동 책임자 서맨터 다트는 28일 밤 분석 노트에서 올해 말 금 목표가를 이전과 같은 온스당 4900달러로 유지했다.

금 가격이 지난 넉 달 약세를 보였지만 "금은 아직 끝장난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다트는 금 가격이 2022년 이후 123% 급등했다면서 "구조적으로, 또 궁극적으로는 순환 요인에 따라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조적인 요인은 금 수급이다.

다트는 "러시아 자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동결된 뒤 신흥국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수요 속에 금 가격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골드만은 아울러 최근 세계금협회(WGC) 조사에서 72개 중앙은행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인 45%가 향후 12개월에 걸쳐 보유 금 규모를 늘릴 것으로 답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 조사는 지난 2~5월 이뤄졌다.

각 중앙은행의 금 매수가 지속돼 금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은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경 기조 전환 충격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연준이 올 후반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금에는 악재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없는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높아진다.

그러나 다트는 "이런 악재가 시간이 가면서 최소한 부분적으로 역전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골드만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64.90달러(1.58%) 하락해 온스당 4031.40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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