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장 투입되는 러시아 신병들, 20∼35분만에 전사
2026.06.29 22:20
훈련소를 거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되는 러시아군 신병 대부분이 투입된 시점부터 사망까지의 ‘생존 기대 수명’이 20∼35분에 불과하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이로 인해 극심한 군 입대 병력 부족에 허덕이는 러시아군은 전선에 투입될 신병을 필사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입대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거나 부채탕감 혜택까지 주고 있다.
28(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을 적극 활용해 최전선과 러시아 후방까지 공격에 나서면서 러시아군 신병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 피터 프란코판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군 신병이 훈련소 입소 시점부터 전선에 투입돼 생존하는 예상 기간이 10일∼3주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기 분쇄기’를 위해 필사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 42만여명의 신병을 모집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국영 매체들조차도 올해 신병 모집 수가 3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군은 8만달러(약 1억2300만원)의 입대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거나 최고 14만달러(약 2억1500만원) 규모의 부채 탕감 혜택을 약속하며, 신병들의 자발적인 입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군의 총사상자가 1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월평균 사상자도 현재 3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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