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도 등장… 경찰, 홍명보호 귀국일 인천공항 경비 강화
2026.06.29 20:06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 귀국에 맞춰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경비를 강화한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살해 협박 게시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데다 입국장 혼잡이 예상되면서다.
인천경찰청은 축구대표팀 귀국일인 오는 30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인천공항에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60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도 특수경비원과 자회사 직원 등 25명을 현장에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경찰은 입국장 주변에서 일반 시민과 선수단 동선을 분리하고, 다른 입국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질서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물건 투척, 폭행,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비 강화는 온라인상에 홍 전 감독을 겨냥한 위해 예고성 글이 게시된 데 따른 조치다. 대표팀 측이 별도로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전 감독과 일부 선수단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선수 일부가 함께 입국하고, 손흥민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별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별도 귀국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종 순위 34위에 그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표팀 운영과 성적을 둘러싼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홍 전 감독은 멕시코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지만, 별도 질의응답은 진행하지 않았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홍명보 입국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