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일본' 32강에서 브라질 상대‥'네이마르밖에 모르겠는데?'
2026.06.29 20:46
◀ 앵커 ▶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일본이 내일 브라질과 32강전을 치르는데요.
예상치 못한 장외 설전까지 벌어져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1승 2무로 돌풍을 일으킨 일본.
내일 32강 상대는 우승 후보 브라질입니다.
상대 전적 1승 2무 11패로 절대 열세지만 그 1승이 지난해 10월 거둔 승리여서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에 전반 2골을 내주고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사상 첫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당시 홍명보호가 스리백을 실험하다 0 대 5 대패를 당했던 바로 그 상대여서 우리에겐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친선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이전까진 승률 0%였더라도 우리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력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장외 설전은 더 뜨겁습니다.
일본 공격수 시오가이가 브라질을 평가절하하는 듯한 돌출 발언을 했고,
[시오가이/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브라질에 대해 네이마르밖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비니시우스도 있나? 뭐, 비니시우스가 대단하지 않나요?"
브라질 선수들도 제대로 반응했습니다.
[마르키뉴스/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수]
"그런 말들이 우리 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얕잡아 본 오만함이 조금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4 대 1로 패했던 일본이 이번에 브라질을 꺾는다면 아시아 최초로 3회 연속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는 일본의 승리 확률을 30퍼센트로 추산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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