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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CDC·WHO, 에볼라 공동대응팀 출범

2026.06.30 00:08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확산하는 에볼라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와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우간다 정부 등이 공동 대응지원팀을 출범시켰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아프리카연합(AU)의 보건기구인 아프리카CDC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들 국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마케레레대학교에서 '공동 대륙 사고관리지원팀'(IMST)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IMST는 아프리카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준비·조정·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분디부조형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CDC는 "IMST 출범은 점점 복잡해지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조율된 대응체계를 구축하려는 아프리카CDC, WHO, AU 회원국들의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며 '하나의 팀, 하나의 계획, 하나의 예산' 원칙에 따라 감시, 실험실 체계, 환자 관리, 감염 예방·통제, 비상 물류 운영, 위험 소통, 정보 관리 등 지역 전반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에볼라 진원지인 민주 콩고에서는 27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1천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60명으로 치명률은 28.3%로 파악됐으며, 17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민주콩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새 보건 행정구역 1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발병 지역은 이투리주, 북키부주, 남키부주 등 3개 주의 35개 보건 행정구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민주콩고 정부는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률이 87.1%라고 밝혔지만, 앞서 아프리카CDC는 접촉자 추적률이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2%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민주 콩고와 국경을 접한 우간다에서는 최근까지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명이 숨졌으며, 프랑스에서도 민주 콩고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하다 최근 귀국한 의사가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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