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가연구소 사업 선정…10년간 최대 1000억 지원 받아
2026.06.29 18:00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가 정부의 국가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향후 10년간 테라노스틱스 분야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충남대는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TCNRL, 연구책임자 최학수 교수)'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를 선도할 국가연구소로 충남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국립창원대 등 4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소는 연 100억 원씩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와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출연연, 병원,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소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30여 개 대학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테라노스틱스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차세대 정밀의학 기술 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테라노스틱스는 치료와 진단을 결합한 정밀의학 기술이다. 암과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와 연결하는 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학내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충남대학교병원, 지역 바이오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 바이오산업 기반을 연계해 기초연구부터 기술사업화, 임상실증,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는 앞으로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공동연구, 연구인력 양성, 기술사업화와 창업,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는 대한민국 테라노스틱스 연구를 이끌 국가 핵심 연구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출연연, 병원, 기업이 협력하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통해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최학수 교수는 "지역을 품은 세계적 국가연구소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미래인재 양성을 연계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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