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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밤까지 머문다' 동해시 야간 힐링공간 조성

2026.06.30 00:06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체류형 관광도시 비상
여름축제·해수욕장 개장 임박
추암·망상 등 단계적 경관사업
기존자원 연계 경제 활성 기대
야간 볼거리가 많아야 관광객이 늘고, 그들을 오래 붙잡을 수 있다. 동해시가 '밤에도 머무는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관광지 야간 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와 경제·관광활성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야간관광 추진 방향

낮에 보고 밤에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야간 체험과 숙박, 먹거리 소비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야간관광은 기존 관광 인프라와 경관조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효율 LED 조명과 점등 시간 조절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특히 동해에서 여름 축제와 해수욕장 개장 등 메가 이벤트가 줄지어 펼쳐진다. 동해를 전국 팔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 배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권역별 테마로 체류형 유도

시는 추암과 한섬, 망상, 전천, 무릉권역 등을 중심으로 야간경관 사업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지역 대표 관광지가 여름철 야간개장을 한다. 자연 속 감성명소인 무릉별유천지는 8월말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스카이글라이더와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시설의 야간 운영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라벤더 정원 일대에는 보랏빛 조명을 연출해 낮과는 또다른 야간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추암권역에서는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조각공원 특화조명과 미디어파사드, 별빛조명 등을 운영하며 빛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선보인다.

한섬해변은 리드미컬 게이트와 빛터널 등을 활용한 야간 산책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천 일원은 뜬다리정원마루와 캐릭터공원 등을 중심으로 해파랑길과 연계된 야간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상해변과 무릉계곡·추암 캠핑장 등 캠핑 관광지 역시 기존 경관조명을 활용해 과도한 전력 사용은 최소화하면서도 밤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감성형 야간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효율적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은 단순 조명 연출이 아니라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숙박·음식·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형 관광정책"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기자

#동해시 #힐링공간 #관광객 #야간관광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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