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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피서객 '바닷가 쏠림' 해안·도심 상권 양극화

2026.06.30 00:08

시 "지역별 관광정책 추진"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강릉 해변 일대가 활기를 띠어 해변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반면 도심지 상권은 현상 유지도 어려워 양극화 타개를 위한 해법이 절실하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해수욕장들이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로 해안가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개장 전부터 손님이 대거 몰리면서 바닷가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이 이른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안가 상권이 별다른 모객 전략 없이도 벌써 영업 마진을 올리고 있는 반면, 도심 상권은 비교적 한산하다. 이른바 '상권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릉 중앙동 일대 구도심과 유천·교통택지 신도심 상권가는 눈에 띄는 여름철 특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관광객 바닷가 쏠림 현상으로 이전보다 손님이 줄어들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유천택지의 한 상인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벌써 피서객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바닷가로 손님들이 몰려가고 있다"며 "도심지와 연계된 여름 이벤트도 열어 관광객들이 폭넓게 분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서객 박 모(36·대전) 씨는 "경포 바다를 찾아왔지만 도시 안에는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겠다"며 "보고 즐길 거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안가 관광객 쏠림 해소를 위한 도심·해안 지역의 고른 관광정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기자

#상권 #바닷가 #강릉 #피서객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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